여인들2부
여인들 2부
드디어 차문이 열리고 명수와 여인들이 내렸다
그때 구라는 시명사 대웅전 앞에 앉아서
플라스틱 부처와 대화를 하고 있다.
요즘 절에 앉자 있는 부처는 대부분이 5~6십 만원 하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이다.
구라는 이미 여인들이 차에서 내리는 것을 다 보고 있는데
구라를 찾아서 여기저기 기웃 거리고 있다.
구라 역시 나름 멋있게 보이고 싶어서
검은 선 그라스를 쓰고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간다.
구라는 평소에 대운산 산신령이 자기 친구라고
구라를 치고 다닌다.
그리고 등산을 할 때는 세수를 하지 않는 버릇이 있다
명수는 목욕을 하고 나왔기 때문에 화장품 냄새에
머리에는 무스를 발라서 번질번질 한데
구라는 머리도 감지 않고
면도도 하지 않아서니
여인들 눈에는 아마도 명수와 너무 대조적으로 볼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구라는 여인들을 보는 순간 너무 실망을 했다
여인들 셋 모두 키는 작아 보인다.
구라의 눈이 피곤해 지기 시작한다.
구라가 태어나서 이렇게 못생긴 여인들은 처음 보았으니
정말 이렇게 못난 여인들과 등산을 한다는 것이
도저히 구라의 자존심이 허락 되지 않아 멍청히 서 있었다.
그 중에서도 더 못생긴 여인이 구라 곁에 다가와
어머~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저씨 !!
다른 말도 많이 있는데 하필이면 아저씨 ㅎㅎ
선생님 아니면 도사님 하던지 ㅎㅎ
그 여인을 보니 조금 무식 하게 보였다.
나이는 오십 중반 키는 1m55쯤 구라가 옆에 서니
머리가 가슴 정도에 왔다
코는 들려있고 입은 하마 입 눈은 감은 것인지
뜨고 있는 것인지 구별이 안 된다.
이정도 설명하면 더 말 안 해도 독자께서 상상 하기길
그런데 가슴은 G컵 말씨는 완전 부산 사투리
그리고 또 두 번제 여인의 첫인상~~
키는 첫 번제 여인 정도다 몸은 말라서 바람이 불면
날아 갈 것 같은 여인 머리는 전형적인
할머니들의 파마머리 스타일 머리는 큰 호박만큼이나 크고 ㅎ
말씨는 경상도 말씨와 충청도 말씨를 섞어서 한다.
매일 100만원씩 준다 해도 만나기 싫은 그런 여인 ㅎ
세 번제 여인~~3부에서 정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