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

그림자

해량 2015. 6. 28. 15:39


그림자/허주
언제나 너  있어서 외롭지 않아서
지난날들이 그래서 행복해서
때로는 지겹도록 넌
세월과 함께 나를 따라 다니면서
나를 괴롭힐 때도 있어서 그래도 좋아서
그런데
이제는 지겨워 너무 오래 같이 다녀서
이제는 제발 좀 떨어져 다녀
이것이 너 에게 남기는 마지막 
대화 인줄도 몰라
너 때문에 행복했던 지난날들
기억이 희미해져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