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 나이가 들면 해량 2015. 3. 13. 11:23 나이가 들면/酒黨허주 나이가 들면 이마에 인생 계급장이 널어간다 계급이 높아 질수록 그만큼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름이 느는 만큼 모든 것을 마음으로 보는 것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청춘 때는 눈으로만 보고 판단하던 것이 나이가 들면 마음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보는 것 그것이 나이 값이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것이 둥글게 보인다. 그렇게 보이지 않아도 둥글게 보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나이든 값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네모난 것을 둥글다고 고집을 하면 그것은 아집일 수 있다 그러니 득 없는 언쟁은 피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속도 보다 느림이 필요하다 느림으로 모든 일 들을 소통이 되도록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 지식과 주관을 앞세우는 것보다 지혜로 일들을 풀어 나가야 한다. 그것이 나이 값이다 나이가 들면 모든 일 들을 유연하게 대처 해야 한다 떠나는 것에는 집착 하지 말고 있는 것은 더욱 소중하게 여기고 내게로 오는 것은 감사하게 맞이 하면서 그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야 한다. 그것이 나이 값이다 지난날 살아오면서 각자의 연륜 경험 철학이 몸에 배여 나름 화려 했겠지만 나이가 든 만큼 그것들은 인생의 한 페이지라 생각하자. 큰나무가 그늘을 많이 주고 넉넉해 보이듯이 사람도 나이가 들면 들수록 넉넉해 보여야 한다. 내 얼굴에 인생 계급장은 별이 몇 개나 될까. Rivers Of Time - Koen De Wolf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