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海諒허주
사람들의 행복의 무게는
주머니에 들어있는 황금의 무게보다
머릿속에 무엇이 들어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 진리라고 나는 말하고 싶다
사람들은 진리를 추구 하는 동물이다
그래서 누구나 할 것 없이 진리가 이런 것이다 하며
떠들어 대는 사이비 진리 논자들이
난무하는 것이다
진리란 무엇일까.
진리란 가장 쉬운 것이 아닐까
우리들의 삶 주위에서 항상 있고
우리들이 살아가는 그자체가 진리라면 진리다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도 진리고
하나 더하기 둘은 셋인 것도 진리고
물이 섭씨 100도가 되면 끊고 영화로 내려가면
어는 것도 진리다
알고 보면 진리는 간단한 것인데
그런 것이 진리 인줄 모르고 산다.
그런 것들이 진리라고 하자
그렇다면 사람들이 더 많이 추구해야 하는
진리는 무엇일까
그것은 도덕적 진리가 아닐까
수학적 진리와 물리적 진리는 답이 명확하기 때문에
누구나 그 진리에 반문 할 수는 없다
그런데 사람들이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
도덕적 진리 인간적 진리는 명확히
서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흔히 진리란 무엇인가 하고 물으면
진리란 참된 이치 당연한 이치라고 한다.
그것은 사전적인 정의 일뿐이고
사람들이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진리는
얼마나 올바르게 살아 갈 수 있을까
고민 하는 도덕적 진리가 아닐까
고대철학자 리비우스가 진리의 빛은
차단되지만
꺼지지는 않는다 하였고
니체는 신은 죽었다 힘이 진리다 하지 않았던가.
그렇다면 진리란 도대체 무엇이라 말인가
그럼 플라톤이 말한 사상이 없는 곳에서는 혼돈이
지배한다는 말이 맞는 것일까
우리들의 육체는 물과 음식을 먹어야 살고
우리들의 정신은 진리를 먹고 산다
내가 지금 이런 개똥철학을 논하고 있는
이 자체가 진리 인지도 모른다.
왜냐면 진리란 우리들의 삶과 늘 함께 하는 것이니
모든 곳에 진리가 있고 모든 것에
진리가 있는 것이니 말이다
세상의 모든 진리는 영원불변이거든
행복한 오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