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2 껍질론 해량 2015. 1. 29. 21:24 껍질론/허주 껍질은 물체의 겉을 싸고 있는 막을 뜻한다. 단단하지 않은 속 물체를 보호하기 위해 질긴 물질의 켜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이렇게 백과사전에 정리 되어 있다 만약에 계란이 껍질 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에 맡긴다. 껍질이 있기 때문에 유체 혼합물이 담겨 있을 수 있다 나무도 껍질이 없다면 나무의 생명을 좌우하는 물을 담고 있을 수 있을까 껍질은 강열한 태양을 막아 주고 때로는 영양분이 밖으로 배출 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모든 과일들이 껍질에 영양분이 많은 것이다 그 이유는 외부의 회충을 막고 태양을 받으면서 강력한 면역이 생겨서 그렇다 한다. 그런데 모든 식재료 과일 곡식들을 사람들은 활용을 하지 않고 버린다. 껍질을 잘 활용 하면 약이 되고 밥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벗게 버리면 땔감 밖에 되지 않은 껍데기가 되는 것이다 소중한 껍질을 껍질로 보지 말고 우리들의 몸을 보호 해 주는 영양 덩어리라 생각하자 동물들의 껍질을 가죽이라 한다. 인간도 동물이다 그래서 피부가 있다 피부 곧 껍질이다 인간 외 동물들의 껍질을 보호 하는 것이 털이다 그래서 동물들이 순리에 순응 하지 않으면 안되는 자연 속에서 살아 갈 수 있는 것이다 인간들의 껍질을 보호 해 주는 것은 옷이다 아담과 이브가 살던 그 때는 나뭇잎만 있으면 되었다 인류가 섬유를 개발한 이후에는 황금으로 옷을 사 입고 살아야만 했다. 인간들도 벌거숭이 자연 그대로 살 수가 없을까 그것이 오늘따라 궁금하다 각설하고 껍질 정말이지 대단히 중요한 존재이다 껍질이 없다면 모든 동식물들이 말라 죽는다 그리니 껍질이. 얼마나 위대한가. 껍질을 소중하게 생각하자 이렇게 말 해 놓고 거울에 비치는 나의 모습을 보니 얼굴 참 뚜겁다 이 얼굴에 껍질이 존재하는 그날까지 나의 생에 최선을 다해야지 주말이다 주말이면 언젠가는 마음이 들떠고 견실히 한 잔 하고 싶었다 그런데 나이 탓일까 아니면 주머니 탓일까 곰곰히 생각하니 곰다리가 네가다 견론은 그렇다 많은 지인이 있지만 마음을 털어 놓고 대작을 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없다는 것 서글픈 일이다 이나이 되도록 그런 친구 하나 가가이 없다는 것이 말이야 야튼 이 글을 읽는 분 좋은 친구와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Pledging My Love (사랑의 맹서) - Aaron Neville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