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2

아침 일기

해량 2014. 11. 10. 14:27
    아침일기/탄허 아침이다 어제는 방콕을 하였다 날씨가 너무 좋아 는데 말이야 어제라는 하루는 이제 나에게 있어서 없어졌다 하루 종일 무미건조 하게 보낸 것이 너무 아깝지만 그래도 어찌 하겠는가 살다보면 때로는 방콕 할 수도 있지 뭐~~ 매일 화려하게 이쁜 여인들 만나면서 웃고 떠들며 살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이 말이다 그렇게 생각 하니 조금은 스스로 위로가 된다. 하지만 어제 하루를 그렇게 무의미 하게 방구석에서 뒹굴며 보낸 것에 대해서는 후회 한다 그렇다 후회는 앞서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렇게 후회 할 줄 알았다면 가까운 천성산 이라도 다녀 올 것을 그랬나 싶다 그런데 사실은 말이야 갈 수 없는 사정이 있어 거 던 ㅎㅎ 토요일 어디 멀리 가서 밤새 술 먹는다고 술병이 걸려서 안산에 안산 땅 5만평 안산에 두고 와 거 던 집에 도착하니 오후 광명역에서 제일 빠른 기차타고 ㅎㅎ 하여튼 각설하고 출근을 해 보니 머리가 멍 한 것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 거 있제요 그래도 내 할 일은 해 놓고 놀아야지 싶어서 컴을 열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기라 이것도 내 할 일 중에 한 가지 이 거 던 ㅎㅎ 몸이 뻐근한데 뒷산에 올라가 산신령하고 팔씨름이나 하면서 놀까도 생각이 막~ 쓰 처지나 가네 ㅎㅎ 그런데 산신령 그놈이 어제 안 놀아 주었다고 삐진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가서 살살 달래 봐야지 뭐 삼겹살 소주 한 병 사가지고 털레털레 올라가면 반갑게 안 받아 주것나요 ㅎ
    Still Heart to Heart(마음에서 마음으로) - Ernesto Cortaz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