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1

나무에게 배우자

해량 2014. 3. 21. 22:45
    나무에게 배우자/허주 나무와 풀포기는 물만 먹어도 자라고 계절 따라서 변한다. 그리고 스스로 거름을 만들어 자신에게 영양을 공급 한다 봄이면 잎이 나고 꽃을 피워 향기를 자연에게 보답한다. 나무는 여름이면 울창한 숲을 만들어 온갖 식물들에게 그늘을 주어 태양으로부터 보호를 해 준다 나무는 가을에는 푸른 산을 갈색으로 만들어 인간 누구도 그리지 못하는 아름다운 산수화를 남기고 아무런 미련 없이 기나긴 겨울 추위를 견딜지 라도 가감하게 옷을 벗는다. 나무는 그렇게 계절 따라 변함없이 살아가건만 사람들은 변화무상 하다 나무에게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깊이 한번 생각 해 볼 지금이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 일 뿐이다 자연에서 왔다가 결국은 한줌의 흙으로 변하여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니까. 이 대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동안만큼 이라도 자연의 순리에 따르고 고마워하면서 살아감이 어떨 런지.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을 때로는 망각 한 체 자연을 뛰어 넘으려 하는 착각을 하면서 살아간다. 얼마나 모자람이 넘치는 생각인가 인간은 절대 자연을 지배 할 수 없음인데 나무에게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