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일
병원 일기/허주
이 이야기는 필자가 2014년 1월 교통사고 났을 때
병원 에서 일어난 일을 병원 동전 넣는 컴퓨터로 쓴 이야기 입니다
10시쯤 전화가 왔다 덕 계 에 잠시 다녀와야 된다는 황상무 전화 였다.
차 시동을 걸고서 출발을 했다
볼일을 보고 오는 길 천불사 입구 세정 인력원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이었다
그런데 우렁찬 굉음과 함께 내차가 옆으로 틔어 나갔다 순간 정신을 차려서
핸들을 옆으로 틀었다.
다 행이 크게 다친 것 같지 않아서 차에서 내려 뒤 쪽 을 쳐다보니
소나타 신형이 내차를 추돌한 것이다 처참 했다
이정도 사고에 내가 멀쩡하니 신이 돌봐 준 것이다
생각 하고 대충 사고 수습을 하고서 병원으로 향했다
튼튼 정형외과에 보험사 동생이 태워주었다
교통사고로 왔다고 하니 여기저기 엑스레이를 찍고서 돌팔이 의사가 판독을 하였다
다행이 뿌려 진 데는 없다고 하였다 그래도 뒷머리가 띵 한 것이 멍 했다
물리치료를 받고 나가라 하기에 그냥 나와 버렸다
병원을 나와서 곧장 목욕탕으로 향했다
목욕탕 가는 길에 오일장이 들어서서 사람들로 붐벼다
목욕을 하고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다 운동을 좀 하고 누워 있으니
공주 엄마가 왔다 괜챦으냐고 묻 길래 괜챦다. 했더니
아직 모르고 오늘 자고 일어 나 봐야 한다 했다
아직 이쯤은 괜챦다고 큰소리 쳤다
그렇게 대충 있다가 부산식당에 가서 둘이서 향어 회를 먹고 소주도
한 잔 하고 집으로 갔다
그렇게 잠이 들어 아침에 일어나려고 하니 도저히 혼자서 일어 날수가 없었다.
심각했다 목이 내 말을 듣지 않는 것이다
아내의 도움으로 겨우 몸을 일어 켜 부산 침례병원으로 향했다
수습을 하고
신경외과에 기다리니 이곳저곳 찍고 검사하고 ct촬영 결과
목 주위 인대들이 심한 염 좌가 생겼다 하면서
2~3주 입원을 해야 되겠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2월에는 할일이 태산같이 밀려 있어
입원 안 하면 안 되겠느냐고 했더니 마나님이 난리다 일보다 건강이니 입원을 했다
대충 입원 수습을 받고 병실로 들어섰다
1032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