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갑오년 새 해 해량 2014. 1. 1. 12:19 갑오년 새 해/허주 갑오년 새해가 힘차게 솟아올랐다 거친 광야를 달라는 청마를 타고 희망의 배낭을 지고서 꽁꽁 얼어붙은 대지위에 밝은 빛을 깔아 준다. 오늘은 새해의 첫날이다 사람들은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작은 소망을 빈다. 이렇게 소원을 저 푸른 바다 에게 빌고 싶다 나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한 해 이면 좋겠다고 년 간적(年 間的) 이란 말이 있다 한 해 의 세운 목표를 과 녘에 화살을 마치듯이 이루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싶다 세운 계획 모두 이루시길 바라면서 새해가 밝아 왔음을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한다. 하지만 기쁨 보다 지난 한해의 아쉬움도 많을 것이다 지난날들의 아픔 슬픔 모두 이제는 비워 버리자. 해가 바뀌면 마음도 바뀌는 것이다 대지위에 모든 것들이 새롭다 새 해 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지내시고 거창한 목표보다 소박한 소망을 이루시길 바란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