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난 이야기

어느 경상도 아저씨가

해량 2013. 9. 12. 16:00

 

 

 

"어느 경상도 아저씨가 "

 

시 장에갔다가 서양놈 그림책을 한권 샀는데

제목이" 펜트 하우스 인가 펜티 하우스 인가"

"아-글쎄.무신이런기 있다카요"

생전첨보는 그림인지라 자세히보니.

백인녀석이 큰 거시기로 파란눈 여자와 그짓을 하는데

 "앞치기 뒷치기,옆치기,

엎어치기,가로치기,세로치기,

베치기,,당랑치기,등등

 

이루 헤아릴수 없는 레파토리가 있는것을보고 설랑은

"어이구 내 미쳐!

 

난 그것도 모르고 이날 평생

앞치기만 했으니 이걸 어디가서 보상받노

야튼 서양눔이 머리가 조은가 고것도 무지무지 방식이 많네"

아저씨는 머리에 눈이 빠지게 입력하고

실전에 써먹으려고 단단이 벼르고 있는데 마침 그날이 온게야.

마누라 야시시한 속옷입고 앞에서 어른거리는 거있지

 

  "그래 여보야 .니 오늘 죽었데이. 나가 니 모르게 씬기술을

많이 배우 났다 아이가. 한번 맛보고 하모 반쯤 죽어바라".

그날밤 두사람 둘이 한몸으로 한판을 벌리는데

 

마누라가가보니

옛날부터 맨날하는 앞치기가 아니고,

별 희안하고 요상한 방식으로 남편이 요분질을 치는게야.

처음이라 호기심도 있고 괜찮겠다 싶어 지 하는되로 맡기고 있는데

글쎄 이양반이 션찮은 기술로 안하든 짓을 왜하는가

뭐시냐 하면 

 

 한창 열받은 마누라 기분이 좀 좋아

홍콩 갈라하몬 옆치기한다고 자세바꾸고

기분쫌 좋아 질려고하면

딴방법 가로치기 한다고 기분 팍 상하게 하고.

재차 기분모아 홍콩좀 갈라하몬 또 바꿔고

 

 이러다보니 세상 운우지정

꿀맛이 아예 신기술로 조져 버리는게야.

기분이 팍 상한 경상도 아즈메!

 

막 뒷치기 신기술 발휘 하려는 아저씨 밀치고 뻘떡일어나

홀랑벗고 땀뻘뻘 흘리는 아저씨의

엉덩이 사정없이 발로냅다 걷어차며 한다는 소리가

 

 

 

"보소? 왠간이 하소마 ..

내는 옛날 방식 그대로가 참말로 조타마는

왠 지랄병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