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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5

구라와선미의 사랑12

해량 2012. 9. 21. 07:31

 

 

 

명수와경미가 만나다

 

구라와 명수가 한가하게 선미와경미 이야기 하면서 일요일 오후를 보내고있다 친구란 역시 좋은 것이다

매일 만나서 대화를 해도 끝이없다

 

가을이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가을이 되니 사람들 마음이 설레인다

사랑하는사람과 멀리 여행을 떠나고 싶은계절이 가을 이기도하다

그래서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 했던가 멜로 영화를 보면 주인공 연인들이 긴 바바리 코트에  옷깃을 세우고

주머니에 손을 찌르고 다정히 낙엽이 휘날리는 길을 걷는 모습이 그렇게 아름답게 보였는데.

가을은 정말 낭만의 계절이다 이가을에 사랑할수 있다면 사랑을 하면서 살아야지

사랑이란 하면 할수록  좋은 것이다 지금 구라와 선미는 이가을에 사랑에 푹 빠져 있다

 

구라와 명수가 일요일 오후에 만나서 한가한 오후를 보내고 있을무렵

선미는 지난밤 구라와 행복했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사색에 빠져 있다

선미도 가을을 타는지는  모르지만 마음이 허전함을 느낀다

사랑이란 정말로 알수가 없는것일까

사랑을 하면 그 사랑이 모든 것을 감싸주고 이 세상 모든것이 아름답게 보일줄 알았는데

선미는 그렇지 않는것 같아 마음이 허전한 것일까 아니면 구라에 대한 믿음이 아직은 부족해서 그런 것일까 

서로의  사랑이 확인되지 않아서  그런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선미는 창가에 앉아있다

 

그렇게 사색에 빠져있는선미를  쳐다보고 있는  아버지 박씨는 무슨 일이 있는지 몰라도 답답하기만 하다

선미야~무슨 생각을 그렇게 많이 하고 앉아있노 요새 회사 다니기가 힘이 들어서 그러니?

혼자 그렇게 고민 하지말고 이 아버지 한테 의론을 해라 걱정한다고 안될일이 되더나  무슨일 있나?

 

아닙니다 아버지 일은 무슨일요  없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알았서 할께요

 

알았다 그래도 무슨 일 있어면 이아버지 한테 의론해라 내가 다른거는 못해줘도 가끔씩 우리 딸 친구는 되어 줄께

 

네~ 아버지 말씀만 들어도 고맙습니다 아무걱정 하지 마세요

 

그래 우리딸 선미야  항상 미안하다 이못난 애비 만나서 너가 고생이 많구나 항상 아버지가 미안하다

 

부녀간에 그런 대화를 하고 있을때 마침 구라 한테서 전화가 왔다

박씨가 전화 받는모습을 보면서

 

 

선미야 어디서 온 전화고 

 

네 아버지 친구 전화 입니다~~ 친구예~

 

그래 ~~~

 

구라; 선미야 지금 뭐하는데?

지금 좀 나올수 있나 너거 집앞에 친구랑 같이 와 있는데 잠시좀 보자 억수로 이쁘게 해서 나와라이~

 

친구 누구니까?혹시 내가 아는 친구 이라예 모르는 사람이면 안 나갑니더 아직 세수도 안하고 엉망 이라서

내일 회사에서 보면 안 되겠습니까?

 

아~괜챦다  우리  선미는 민낯이 더 이쁘다 아이가 대충하고 나와도 된다 지난 여름에

우리 애뜨랑제 카페 에서 한번 본적이 있다  박명수라고 내친구 있제 걸마 하고 같이 있다 아이가 빨리 나와라

 

그래도 지금은 좀 그런데  갑자기 찾아오면 우짭니꺼? 알았어예 조금만 기다려 주이소 금방 나갈께예~

 

그렇게 먕수와 선미는 두달만에 만났다 명수는 허경미가 몹시 궁금하다 도대체 얼마나 매력있는 여인이기에

구라가 저렇게 호들갑을 떠는지 빨리 확인 하고 싶은 것이다 명수도 그동안 여인들을 수없이 만나 보았지만

전부 앤조이 하는 수준정도 의 여인들 뿐이었다 그런데 경미는 그렇지 않을 것이란 느낌이다 

 

명수;

아이고~선미씨 오래만 입니더~

요새 연애 합니꺼? 억수로 이쁘 졌네요 더 섹시 해 졌고요 보기 좋습니더~

친구 한테 이야기 마이 들었십니더 요새 잘나간다 쿠데요?

 

네~ 안녕하세요? 오래만에 뵙네요 그간 잘 지냈어예 하시는 일은 잘 됩니꺼?

그리고요 구라씨 한테서 무슨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말입니꺼?

김대리님이 또 무슨 말 했는지는 모르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믿지 마세요 또 별소리 다 했나 보네요?

 

하하 그래요 그래도 선미씨 이쁜 모습 보니까 억수로 반갑습니더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ㅎㅎㅎ~

 

구라;

친구야 니는 무슨 씰대 없는 그런 소리 해 삿노 니는 마~~  여자만 보면 뭐가 그리 좋아서 싱글벙글 거리노

니는 그래서 여자가 없는기라ㅎㅎㅎㅎ

인생을 좀 진지하게 살아봐라 그래야  우리 선미씨 처럼 이쁜여자 만나지 알았나? ㅎㅎㅎ

 

아~ 맞네 알았다 앞으로 극도로 진지하게 살아 볼라 쿠니까  선미씨   협조좀 부탁 드립니더이ㅎㅎ~~

 

구라; 가자~ 저 치킨집에 가서 생생맥 한잔씩 때리자

 

선미; 오늘 여기까지 무슨 일인데예 ? 무슨 할말이 있어서 두분이서 쳐들어 온것 같은데예?ㅎㅎㅎ

 

아이고 선미씨 우리가 오데 점령군 입니꺼!!!!

쳐들어!!! 오게요 구라 일마가 좋은일 있을꺼라 해서 따라 왔다 아입니꺼

 

참 선미야  지금 전화하면 경미씨 나올수 있을까 전화 한번 해 보지.

 

갑자기 경미는 와예?

 

명수 일마가 외롭다 사서 소개 시켜 줄라꼬 ~~ㅎㅎㅎㅎ

경미씨가 좀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둘이 잘되면 안 좋것나?

 

경미 애인 있다 하는것 같은데예~

자기 회사 과장하고 사귄다고 하는것 같은데 확실하게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둘이 소개 시켜 주고 나중에 잘못되면 무슨 원망 들을라고요 신중히 생각 하세요

 

명수; 아~예 걱정하지 마세요 소개만 시켜 주시면 제가 알아서 다 합니다 그리고 애인이 있어면 어떻습니꺼 

저거 회사 과장하고 확실히 사귀는지 아직 모른다는 것이 중요 합니더

꼴키퍼 있다고 꼴 안 들어 가는것도 아니고요 그렇다 아입니꺼?

우리나라 최고 골키퍼 이운재도 골 묵더라 아입니꺼  아무리 잘 막아도 꼴은 들어가기 되 있습니다  ㅎㅎㅎ

 

구라 ; 선미야 전화한번 해 봐라 집에 없어면 그만이고............

 

그렇게 치킨 집에서 셋이서 다정히 구라는 구라치고 명수도 구라치고 선미는 깔깔 그리며 웃으면서

시간은 흘러갔다  한참후에  화려한 모습으로 경미가 도착한다 깍낀 청바지에 하얀 티샤츠를 입은

경미의 모습은 정말 눈이 부시다 앵두같은 빨간 입술 늘씬한 몸매 턀력있는 가슴 긴머리 경미에게서 풍기는

그윽한 향수가 명수의 코를 자극한다   

이러니 명수는 기절할수 밖에~~.갑자기 명수는 말이 떨린다

어서 ~오~  이소  박 명수라 합니다 와~~ 정말 이쁩니다 눈이 부셔서 떨수가 없습니다 ㅎㅎ

명수 이놈 넉살은  역시 알아 조야 해~~~

 

오늘이만

 

허주

 

 

삽입곡

 When You Told Me You Loved Me / Jessica Simp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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