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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새
해량
2018. 10. 28. 13:46
작은 새/허주 오늘도 어제와 같이 나의 작은 창 작은 나뭇가지에 앉자 조잘대고 있는데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 답답하다 언젠가 나도 너처럼 되고 싶었는데 너와 같이 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 만약에 내가 그렇게 되었다면 너와 대화를 할 수 있고 우리는 벗이 되어 하늘을 헐헐 날아 여행을 떠날 수 있었을 텐데. 현실이 우리들을 이렇게 슬프게 만들어 너와 나는 오늘도 이렇게 만날 수밖에 없어도 너의 작은 노래를 들을 수 있으니 이것으로 우리는 만족 해야지 더 이상 무엇을 바랄 수 있겠는가 먼 훗날 너와 내가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나는 너를 벗 보다 스승으로 모시고 싶어 너로 인하여 세상이 쓸쓸하고 힘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의 속삭임과 작은 몸짓에서 나는 깨우쳐 버렸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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