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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바람처럼 그렇게

자작 시

순리

해량 2018. 8. 2. 22:24

      순리/허주 꽃은 십일을 넘기지 못하고 나무를 떠나 초라한 모습으로 길가에서 뒹구는데 웅크리고 돋아 있는 작은 풀포기는 또 다른 계절을 향해 길섶에서 자라고 있음을 보노니 세월 가면 가는 것은 가고 오는 것은 또 다시 오는 것을 깨달음이라 이것이 자연의 순리임이니 웅성웅성 날아드는 벌들을 보니 더욱 더 그러함을 느낄 때 어디선가 또 다른 계절 그림자를 싣고 오는 세월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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