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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해량
2016. 9. 19. 09:05
가을비 /허주 고요는 아침을 깨우지 못한다. 아침을 깨우는 것은 소음이다 오늘 아침에는 가을비가 아침을 열었다. 아침에는 유난히 분주 하였다 우산을 쓰고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더하였다. 키 큰 느티나무 아래 주차 해 놓은 차창에 푸른 이파리가 떨어져 있었다. 가을비에 젖은 이파린 간밤에 분 바람에 견디지 못하였는지 와이프를 작동 해 보았지만 달라붙은 이파린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아마 차가운 땅바닥에는 뒹구는 외로움과 아픔이 싫은 모양이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낭랑한 목소리는 오늘은 가을비가 많이 내릴 것이니 비 피해 없기를 강조 하고 있다. 도로 옆 가로수 들은 아직은 푸름이 넘쳐흐른다. 가을이 깊어 가면 이파리들이 어떤 색으로 변할지 궁금해진다. 그런데 하늘이 환하게 그치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비는 이제 그만 오려나 보다 그럼 라디오에는 거짓말쟁이들만 나오는 것인지 또한 몹시 궁금한 아침 사람이니 실수 할 수도 있는 것이니 신이 아니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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