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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1

부처는 없다

해량 2020. 3. 20. 20:23

    계곡을 타고 한참이나 올랐다. 작은 암자가 있다 늙은 보살이 암자 풀을 뽑고 있었다. 차라리 나의 가슴에 털을 뽑지 누구를 위하여 풀을 뽑는지 알 수가 없었다. 부처는 황금을 얻기 위해서 중생들을 구하진 않았다 대웅전에서 버티고 안자있는 황금색 플라스틱 부처는 돈 달라고 손을 벌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언젠가 아는 그님이 하는 말이다 힘들게 속세에서 스트레스 받아가며 무엇하려 사업 하느냐고 나는 산속에 있어도 돈도 벌고 고기도 먹고 다 하는데 속세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우습다 하였다 그런 소리를 듣고 한방 지어 박고 싶었지만 참는 내가 부처라 싶어 참았지만 허허 .... 스트레스 받으며 버는 돈은 진정한 노력의 대가다 그런 소리 하는 무식한 중이 버는 돈은 돈이 아니고 똥이다 똥은 신선한 것이다 먹고 싸는 것이니까 똥에 비유하기조차 부끄럽다 어느 날 늦은 밤에 어느 스님에게 전화가 왔다.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할 말이 있으니 만나자 하여 약속 장소에 갔더니 여인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양복을 차려 입고 중절모를 쓴 중의 모습은 중이 아니고 조폭 같았다 그 여인들 중 한 사람의 생일 파티를 하고 있다고 하였다 내가 하는 말!! 중이 염불로 축하 하면 되지 무슨 술이고 하니깐 중이 마시는 술은 곡차라 한다. 중이 추는 춤은 사교춤이 아니라 바라춤이라 한다. 중 가슴에 붙어서 황홀하게 눈짓하는 저 여인은 누구란 말인가 종교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살다가 힘들 때 나 자신을 위로 해 주는 그런 것이 종교가 아니란 말인가 종교를 돈으로 사야 하는 것인가 절에 가서 교회에 가서 돈 자랑을 해야 하는가 그런 것을 노리는 그들은 진정 종교를 파는 장사꾼이라 말인가 과연 부처가 태어난 것이 사실인가 내가 부처다 하고 믿고 사는 것이 가장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부처는 없다 하느님도 없다 절에도 교회에도 돈 뿐이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정치판도 마찬 가지다 힘없는 중생들만 불쌍하다. 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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