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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5

구라와경미의 사랑36

해량 2013. 4. 7. 16:53

 

 

복사꽃 이 이쁘게 피어 있지요 한컷 했슴

 

36부


구라는 선미가 퇴근 후 만나자는 말에 현지로 부터 받은

전화의 여운이 사라진다.

나중에 보자는 사람치고 무서운 사람 없다

하지만 구라는 자신의 죄를 알기에 퇴근 후 선미를 만나기가 싫지만

그래도 약혼한 사이이니 선미가 구라의 여자다

그런데 그 속에 현지가 끼어들어 삼각관계를 만들어

갈등하게 만든 것이다

사랑이란 움직이는 것이라고 언젠가 말하지 않았던가.

다 그런 것 아니겠는가 사랑이란 무엇이냐고 물어 보면

나는 이렇게 비유하고 싶다

 

아이들이 장남 감을 가지기 위해서 엄마에게 사 달라 떼쓰다

막상 그것을 가지면 실증이 나는 것과 같은........

지금 구라가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버리지는 말아야 될 텐데 앞으로 선미와 구라의 갈등 그리고

현지와 선미의 전쟁 그 중심에선 구라

그렇게 복잡한 관계는 아닌 것 같지만 그 과정에서 누군가가

받을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아플까

 

그리고 그 보상은 누구에게 받아야 하는가.

결국은 어느 누가 승리하고 패배 하더라도 마음의 상처는 오래 갈 것이다

퇴근시간이다 구라는 선미가 좀 보자는 말에 바싹 긴장하여

약속 장소로 갔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선미는 아직 보이지 않았다

약속을 하면 항상 먼저 와서 기다리던 선미가 오늘은 웬 일인지 늦는 것이다

 

그때 마침 현지에게 전화가 왔다

현지 씨 퇴근 했습니까?

네 구라 씨 지금 집에 가고 있는데 식사나 같이 할까요

배고픈 데요

현지 씨 미안 합니다 오늘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만나기가 좀 그렇습니다. 내일 만나지요

구라 씨 무슨 중요한 약속인지는 모르지만 같이 만나면 안 되나요

업무적인 만남이면 그렇고요

아~예 친구 좀 만납니다. 현지 씨는 잘 모르는 친구 입니다

네~그럼 모르는 친구 이니까 소개도 좀 시켜 주고 좋겠네요.

현지 씨 오늘은 좀 곤란 합니다

 

구라는 오늘 거짓 말 참 많이 한다. 그렇지 뭐 전공이 구라이니

그럴 수밖에 그냥 당당하게 선미를 만나기로 하였다

이렇게 말 할 것이지

지금 구라는 양쪽 손에 떡을 지고

어떤 것이 더 맛있는 떡일까 고민 중이다

표현이 좀 그렇지만 잘못하면 두 마리 토끼 다 놓치고 말 것이다

구라는 지금 사랑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는지 아니면 이런 것이 남자들의 본능인지 모르겠다.

남자들은 종족 번식의 본능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선미가 그렇게 자기한테 잘 해 주고 있는데

엄연히 따지면 지금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이다.

 

그때마침 선미가 도착 했다 오늘따라 선미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빨간 립스틱에 짧은 미니스커트 하얀 티

이것은 분면 허경미의 스타일 인데 오늘은 경미의 스타일로 선미가 변신한 것이다

이유는 말 안 해도 잘 알 것이다 지금 선미는 현지보다는

자기가 더 섹시하고 글래머 하다는 것을

구라에게 보여 주기 위한 것이리라 오늘 선미정말 예뻐다

퇴근 후 미장원에 들려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 변신하여 구라 앞에 나타난 것이다

 

구라가 그 모습을 보고는 와 선미야 올 이뿐데 와 우리선미 월래

이렇게 이뿐나?

와 억수로 이뿌네 하면서 능청을 뜬다.

구라 이넘 복 받은 놈 이지 있을 때 잘 해야 되는데ㅎ

오빠~ 나도 안 꾸미고 그냥 막 다녀서 그렇지 이렇게 꾸민 께네 볼만 하제?

자 그라모 우리 진지하게 대화 좀 할까요

아줌마 여기요 소주 한 병 맥주 한 병 주세요.

선미야 갑자기 오자 말자 무슨 술이고

와요 난 술 마시면 안 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오늘 소맥한잔 할랍니더

말리지 마이소 오빠 아니 구랏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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